내가 블로그에 아내에게 만들어준 파스타 요리법 사진도 올리고 하니까, 주변 사람들이 내 아내가 복받았다 한다.
그런데 사실 복받은 쪽은 내쪽이다.
그 이유를 이제부터 사진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결혼 후 처음으로 출근하던 날 차려준 아침.
곰탕과 함께 예쁘게 담긴 파에 나름 감동 받았다는.
어느날 저녁으로 차려준 된장찌게 & 연어 샐러드
어느 주말, 거실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좀 하고 있으니 아내가 한잔 시원하게 마시면서 업무 보라며 타다준,
모과 에이드.
이거 맛있던데 .. 커피샵에서 팔아도 잘팔릴 것 같았다.
김치볶음밥과 계란말이.
굴 소스 소고기 & 새우와 감자 볶음
우리 커플은 굴소스를 완전 좋아라 한다.
굴소스 소고기 & 탈리오텔레면 볶음 & 가쓰오부시 마무리.
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근데 그만큼 자주 먹기도 했다. ㅎㅎ (사진엔 한번 등장하지만^^)
쫄깃한 닭다리로만 만든 닭도리탕
찹쌀가루에 무친 소고기구이를 싸먹는 편채
굴소스 해물야채 + 소면 볶음
(요때는 살짝 케첩맛이 함께 나는데.. 그냥 굴소스만 할때와는 색다른, 새콤달콤한 맛도 섞였었다)
요즘 아침은 요렇게 가볍게 먹고 다닌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아침밥 해주는 아내.
말할 필요도 없이 항상 참 고맙다..
(아주 가끔은 회사 앞에서 사먹게 하긴 하지만..ㅋㅋㅋ~)
요것도 아침.
새우 볶음밥과 게살 샐러드
물론, 김치찌게 같은 것도 먹고..^^
김치전 같은 것도 먹고..^^
아.. 아삭한 김치전 갑자기 땡기는.. (현재 시간 밤 9시..;)
두부와 돼지고기를 이용한 햄벅스테이크(계란 밑에 깔려있음)
사실 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너무 음식사진으로 많은 스코롤을 만들어도 좀 그렇고.. 마무리는 이 메뉴로.
위 사진들과 같이, 잘먹는게 일상화(?) 된 나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던 메뉴.
굴비살을 발라내어 새우살과 함께 다져서, 동그란 볼 모양으로 만들어 튀긴 놀라운 음식.
나름 한맛집한다는 나도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메뉴다.
아내가 직접 만든, 한눈에 반한 수제 타르타르소스를 듬뿍 찍어 먹어주신다.
맛은 뭐...
뻥 좀 보태면 그 맛에 감동해서 울뻔 했다고나 할까. ㅎㅎ
...
아내가 음식을 이렇게 잘해주니, 매일 저녁을 밖에서 먹기가 싫어진다.
그래서 꼭 야근할 일이 있어도 집에 와서 밥먹고 집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른 귀가의 장점과 함께 과식이라는 단점이 붙어와서.. 지난주부터 다시 식사량과 운동 시작중..
암튼 저..
이정도 되는 남자예요.
ㅋㅋㅋㅋㅋ
.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1 22:19네.. 그렇게 보아주시니 저도 왠지 흐뭇한데요..? ^^
2010/04/12 06:21초대장 아직 몇장 있습니다.ㅎㅎ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블로그도 만드시고 나서 알려주심 방문해보도록 할게요-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2 23:54보내드렸습니다 :-)
2010/04/12 21:41좋은 공간 만드시길 바래요~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3 00:07다시 보냈습니다..
2010/04/13 09:24초대장은 무제한 발송되는 것이 아니므로 스팸메일함 등 샅샅이 확인해보세요^^
비밀댓글입니다
2010/04/13 10:22어익후 간만에 이런 장문의 인사를 ㅋㅋ
2010/04/14 17:30자...이젠 결혼 후 3개월간 불어난 체중을 공개해봐...
2010/04/13 12:59말도마 ㅎㅎ 5키로는 찐 것 같애.
2010/04/14 17:30지난주부터 다시 운동 빡시게 시작.
어제는 아침에 한시간 열심히 뛰었더니 1키로 빠지더라 ㅋㅋ
우연히 글 남김니다.
2010/04/18 11:21지금 결혼 17년 이지만.. 나도 결혼 3개월 동안은 그런 밥을 먹었습니다.
너무 많이 기대하지 마시길... 혹 3개월을 초과하고 있다면 복받은 남자가 확실하군요..
지금 5개월차인데 아직은 이런 매일 이런 밥을 먹고 있습니다.^^
2010/04/19 22:13^^ 음식들이 감동입니다. 저는 참고로 신혼 때 12kg 졌더랩니다.... 하하하 눈물흘리며 지금은 다 빼긴했지만... 그 때는 아내와 함께 맛난 음식들과 일주일에 맥주를 1짝씩 마셨댔습니다. 그 때가 가장 행복했었다는...ㅎㅎ
2010/04/18 20:16와우 그러셨군요..
2010/04/19 22:14저만 찐게 아니라는 생각에 왠지 안도의 한숨이.. 흐..
그런데 저도 눈물 흘리며 빼야겠군요..
그나마 5kg 시점에서 정신 차린게 다행인듯..ㅎㅎ
아자아자! ㅋㅋ
아 너무 맛있겠어요 !!!
2010/04/20 11:49저도 저렇게 한상 차려주는 우렁총각있었음 좋겠어요 !!!
남편분께 부탁을..!!
2010/04/21 17:21(다나루이님 결혼하신거 맞죠..? 아니라면 완전 실례인데..ㅎㅎ^^)
와우 깨가 쏟아지십니다요!!
2010/05/05 10:35닭한마리집 다시 가려고 들렀다가 염장 질리고 갑니다~^^
ㅋㅋ 마치 댓글이
2010/05/09 07:51저와 닭한마리집 가보셨던 분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