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정말 영화의 주인공들이나 보낼 것 같은 환경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왜 그런 영화 있잖은가, 젊은 주인공이 '한탕' 제대로 성공해서 '뭉칫돈을 들고 잠적하는, 그런 지상 낙원류'의 분위기.
현재 내가 앉아있는 수상빌라의 거실에서 랩탑으로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고개를 들면 정면에 반쯤 열어놓은 데크를 통해 들어오는 선선한 바람과, 한눈 가득히 들어오는 반짝이는 에메럴드빛 몰디브 바다.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 보이는 것 또한 모두 에메랄드 빛의 바다. 그리고 종종 착륙하고 이륙하는 수상비행기들.
하기 싫은 것은 할 필요가 없고, (사실 하기 싫은 것 자체가 없고)
하고 싶은 것만 해도 몇시간 단위로 시간이 훅훅 흘러가는 나날들.
(좀 전에는 바다 옆 수영장에서 수영 좀 하다가 풀 옆의 방갈로로 가서 잠깐 누웠는데 워낙 선선하고 좋다보니 두시간이나 자버렸다^^)
사랑하는 여인이 나와 눈이 마주칠때마다 사랑이 가득한 눈빛으로 웃음을 짓고,
햇살은 따뜻하며,
바다는 눈에 아무리 담아도 모자랄 것처럼 아름답다.
일생에 이런 날이 언제 또 올지 모르겠다는 생각과 함께,
내일이면 또 두바이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갈텐데.. 참 아쉽다는^^
동시에 돈 열심히 벌어야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이런 곳을 또 오겠구나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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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움이 느껴지네, 그 여유로움이 지금 너의 행복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행복함이 늘 여유롭게 넘쳐나길~! 화이팅~!
2009/11/18 13:07다시 빡신 일상생활로 돌아와서 보니 참 더더욱 그리워지는구나~
2009/11/20 14:09현이 그날 고생했다 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