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부터 유명세를 탄 곳이라 한번쯤 가보고싶다 생각했던 곳인데, 이번에 다녀오게 됐다. 사실 '오래전에 유명했던 곳'이라는 건 곧 '오래된 곳'이란 것과 같은 뜻이기도 해서 좀 낡은 곳이 아닐까 했는데, 직접 가보니 국내 펜션 중에서 이만큼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다.
아침 일찍 서울서 출발 고속도로를 세시간여 달려 도착한, 강릉하고도 노벰버 펜션 입구!
드라이브웨이 안으로 진입, 주차 후 데크로 들어가면 보이는 광경.
일단 데크 부분이 있다는 점과 그것도 꽤 잘꾸며져있다는 점이 아주 좋은 첫인상.
펜션의 겉모습.
분위기 있는 건물 외향이 마치 외국 휴양지의 작은 부띠끄 호텔을 떠올리게 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체크인을 하러 카운터로 갔더니 잠시 로비로 안내를 한다.
사진보다 훨씬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로비였다는.
오, 정말 해외의 휴양지에 온 것처럼 웰컴드링크와 함께 아이스크림 와플을 준다.
맛도 꽤 괜츈했음.
웰컴 드링크 뿐 아니라 웰컴 킷(kit)도 있다.
시설 소개와 함께 '1년 후 오늘'에 게스트가 정한 주소로 보내주는 '1년후 우리에게 보내는 편지'도 들어있다.
무료로 기념 폴라로이드도 찍어준다.
깔끔한 객실로 안내받음.
우리가 머물 곳은 이쁜 다락방 컨셉이다.
짐을 풀어놓고 바로 펜션 근처의 유명 횟집으로 달려나왔다.
회는 먹고 싶은데 근처에 아는 곳이 없어서 1층 데스크에 물어서 알려주는대로 왔는데 알고보니 꽤 유명한 곳.
아.. 이 집 대박이었는데.. 본 포스팅에 이어 바로 맛집소개글로 올릴 예정.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는 횟집에서 맛있는 회와 한잔을 가볍게 걸치고 바다로 나왔다.
가볍게 바닷가에서 슬리퍼채로 발도 담궈보고 사진도 찍고..^^
바닷물은 어찌나 이렇게 맑고 시원한지.
저녁먹고 바다에서 놀다 펜션으로 돌아와 밤에 보니 낮과는 또 다른 밤만의 정취가 있다.
1층의 레스토랑(?)에선 파스타류의 음식과 함께 와인을 즐기는 이들도 꽤 있었다.
굳이 바닷가까지 왔다면 이 지역의 음식을 먹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은은히 흐르는 클래식 음악과 촛불과 함께 즐기는 모습이 그리 나쁘지 않아보여, 또 나름의 맛도 있을거라 생각되었다.
후후 그렇다고 우리는 와인이 없었느냐? 그럴리가 없잖..
야심차게 준비한 El Toqui Merlot의 맛은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고.. 마치 YALI를 처음 마실때의 그 느낌을 떠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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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밤은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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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예약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서 시간에 맞춰 아침을 먹으러 1층 레스토랑으로 내려왔다.
밤에 밖에서 볼때에도 분위기 있어보였지만, 아침에 또 다시 보니 밝고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커피, 우유, 쥬스가 무제한 제공된다.
조식 - 한식
처음 예약할때 '조식 꼭 먹어야 되나' 생각했던 내 자신이 좀 우스워졌을 정도로 맘에 들었던 조식.
담백하고 맛깔나게 끓인 북어국은 국물이 너무 맛있어 2그릇을 먹었고(늦게 내려간 바람에 주방 끝날때쯤 리필해달라 말씀드렸는데 당연하다는 듯 해주셔서 감사^^), 반찬들도 다 맛있어서 거의 남기질 않았다.
조식 - 양식
스크램블드 에그, 소시지, 빵과 과일, 그리고 샐러드와 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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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른 아침도 자알 먹고, 방으로 돌아가 모자란 잠을 조금 더 충전해준 후..
12시를 조금 넘어 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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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넘어서 체크아웃을 하는데도 환히 웃으며 '간밤은 편안하셨는지' '머무시는 동안 불편한 것은 없었는지' 등을 꼼꼼히 챙겨주시더니 마지막으로 확인사살 - '가시는 길에 출출하실때 간식거리'라며 건네시는 쿠키셋트와 아이스커피.
이 어찌 감동을 먹지 않을 수 있을까.
혹시 단지 오래전부터 유명했었다는 이유만으로 펜션 노벰버를 찾지 않았던 분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강추!"
노벰버 좋죠. 강과 산을 좋아한다면 노벰버 형제펜션인 코지하우스도 좋습니다.
코지하우스에 가면 한쪽 다리를 잃은 눈이 깊은 리트리버 녀석이 하나 있죠.
대니도 괜찮구요. 노벰버 패밀리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 녀석들의 모습들이 다 있긴하죠.
작년에 노벰버 갔다가 하도 좋아서 그 다음날 코지하우스랑 대니를 둘러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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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벰버 좋죠. 강과 산을 좋아한다면 노벰버 형제펜션인 코지하우스도 좋습니다.
2009/10/06 11:30코지하우스에 가면 한쪽 다리를 잃은 눈이 깊은 리트리버 녀석이 하나 있죠.
대니도 괜찮구요. 노벰버 패밀리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 녀석들의 모습들이 다 있긴하죠.
작년에 노벰버 갔다가 하도 좋아서 그 다음날 코지하우스랑 대니를 둘러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네 코지하우스와 대니도 다 패밀리 사이트더군요..^^
2009/10/07 07:47다음번엔 코지 and/or 대니를 다녀올까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