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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을 참 좋아라한다.
워낙 해산물을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고, 사람냄새 물씬 나는 그 분위기도 좋다.
어찌나 좋아해서 자주 갔던지, 한때는 '자연산 물 좋은 놈'이 들어오면 전화를 넣어주는 단골집까지 만들어놓았을 정도다.

회사가 여의도에서 강남으로 바뀌고 거의 수산시장을 못가면서 단골집도 없어지고 하던차,
아주 간만에 수산시장에서 단골집으로 삼을만한 집을 발견했다.




이름하야 '해태광주횟집'
위치는 '고급 82'호다. ㅋㅋ





싱싱한 도미들 ㅎㅎ 누굴 고를까나..
생선들은 아침 일찍 경매에서 싱싱한 놈으로 골라 떼온다고 한다.

수산시장에서 생선을 고르는 한가지 추천방법은 간단히 '오늘 뭐가 좋아요?'라고 묻는거다.
이유는 생선이란게 계절마다 제철 생선이 있고, 또 그날그날의 좋은 물건이 있기 때문.
목포횟집 사장님은 그런면에서 철에 따라 어울리는 회를 잘 추천해주시는 듯 하다.
젊은 남자분이라 왠지 무뚝뚝할 것 같은데 말을 나눠보니 생선을 권해주며 쑥쓰럽게 웃으시는 모습이 손님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우리의 '일용할 양식'으론 참돔을 골랐는데, 마침 앞팀이 있어서 대기중




해태광주횟집에서의 감동의 순간은 이때부터였는데, 수산시장에서 회를 이렇게 정성스럽게 이쁘게 떠주는 곳은 못본것 같다.
(보통은 깍뚝썰기식으로 뚝뚝뚝 썰어 담아준다)





회를 떠서 양념집으로 갔다.
별장집이라는 곳은 이번에 처음 가본 곳인데, 여태까지 가본 노량진수산시장 내 양념집 중 가장 깔끔했다.
수산시장에 이렇게 깔끔한 곳도 있네? 했더니 지은지 얼마 안되었다고 한다.
실내샷을 찍어놓은게 있는데 파일이 없어졌음.. 전화번호는 사진 참조 ㅋㅋ





자 사설이 길었지만 가장 중요한 회!!

거의 일식집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는 회를 뜬 모양과 맛.

이게 키로당 2~3만원.
울회사 뒤 일식집에서 참돔을 이만큼 먹으려면 20만원쯤은 줘야 한다.



사진이 직접 말을 한다.
'저 신선하고 맛있어요'
ㅋㅋ




칼집을 넣어 꽃처럼 가운데 말아서 나온 부위인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광어의 엔삐라처럼 뭔가 특수부위로 보였다.



생와사비...!!!
수산시장 많이 좋아졌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가루와사비와 생와사비의 맛은 천양지차라고 보면 된다.
곁들이자면 와사비는 왠만하면 간장에 섞어서 찍어먹지 말고 생선에 발라서 드시라는 조언을 드리고싶다.





신선한 전복까지 곁들이니 이건 뭐 최고의..





좋은 음식과 친구와 사랑하는 여인까지 함께하니 이건 뭐 최고의 술자리다.^^



......................
...............

상호: 해태광주횟집
주차: 2시간 30분까지 주차티켓 제공
가격: 참돔 kg당 2~3만원, 기타 여러가지 생선들
특징: 그날그날마다 다른 서비스. 작게는 머리구이나 멍게에서부터 크게는 음...^^
         무엇보다 사장님이 믿을만한 것 같음. 단골집으로 등록하고 몇번 더 가보고 추가 포스팅 예정.
전화: 016-217-3287
         갠적으론 회를 퀵으로도 보내주실 수 있다하여 그부분에 큰 가산점(퀵비는 주문액에 따라^^).
         아무래도 마트 회는 좀..


* 수산시장 횟집은 사장님이 곧 브랜드인 셈인데, 기존의 사장님이 해태광주횟집으로 변경오픈하셔서 수정포스팅함(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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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앤홍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노량진 수산시장... 회식 때 자주가는데, 갈 때마다 집이 틀려져서... 단골이 하나 필요했는데요.

    목표횟집에 다음에는 가 봐야겠네요. ^^

    2009/08/27 22:28
    • BlogIcon 킴세  수정/삭제

      담에 가게 되면 '인터넷 보고 왔다고 하면 서비스 더 주세요!!'라고 말씀드려놓겠습니다..저도 광도 좀 팔고..ㅋㅋ

      2009/08/28 09:01
  2. 찡짱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사진만 봐도 소주에 회한점 생각나네요... 갠적으로 회를 무척좋아하는데 꼭!!! 가서 "인터넷보고 왔다고 왔어요" 하면서 서비스 많이 달라고 해야 겠네요... 이번주는 정말 회 땡긴다..~~~ㅋ

    2009/08/31 16:06
  3. BlogIcon 뿡뿡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사진으로만 봐요~~` 회가 엄청 싱싱하네요^^

    자꾸자꾸 침이~~~~~~~~~~~~~

    저희 담주에 회사 회식인데~~` 꼭!!! 노량진 목포횟집으로~~ 고고씽

    서비스 많이 부탁드립니다.(굽신굽신)^^

    2009/08/31 16:13
  4. 전어 먹으러 가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젠가 한번 찾아갔던곳인데 이런데서 주인장 얼굴뵈니깐 반갑네요!^^
    저렴하게 참돔,우럭 회쳐주시던 생각이 나네요! 번창하시구요!
    가을 전어철이라서 조만간 찾아갈께요^^ 그때도 저렴하게 해주세용^^

    2009/08/31 16:20
  5. 쫑알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 빛깔 장난아니네...ㅋㅋ 정말 맛있겠다...

    2009/08/31 16:20
  6. 가을엔 회가 쵝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슬 찬바람이 부는 가을인데 도미도 먹고 싶고 우럭도 먹고싶고...

    사진보니깐 배고프다. 정말 인터넷보고 가면 정말 싸게 주는건가?

    2009/08/31 16:26
    • BlogIcon 킴세  수정/삭제

      싸게라기보단 뭐하나라도 더 챙겨주실겁니다.. 아무래도 인터넷 세상이니까요^^

      2009/09/01 10:14
  7. 영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가 정말 싱싱하다..친구들이랑노량진자주가는데..

    왜몰랐을까? 앞으로는이곳을꼭가야겠어요..

    생각만해도 군침이돈다..얌얌

    2009/08/31 16:31
  8. 고달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 회 겁나 이쁘게 떠주네...
    저기 마지막 사진에 맥주는 섞은거죠? 역시 도미에는 1:2 쏘맥이... 으으흐흐흐~~~
    가리라... 가리라...

    2009/08/31 16:35
    • BlogIcon 킴세  수정/삭제

      ㅋㅋ 여자친구 술이어서 그냥 pure 맥주입니다^^
      근제 솔직히 쏘맥이 맛있긴 맛있죠~

      2009/09/01 10:15
  9. 뽀글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많네... 유명한 집인가보다...
    그럼 추석때 포장해야겠네...
    그때 꼭 싸게 해주세요...
    뽀글이 알아주세요.
    추석선물은 해산물로.......ㅋㅋ

    2009/08/31 18:01
    • BlogIcon 킴세  수정/삭제

      전 이번에 집안 행사때 전화주문 한번 해볼 생각입니다^^

      2009/09/01 10:16
  10. 대두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근하다 수산시장에서 한잔할까 인터넷 뒤지다 문득 보게 됐는데 정말 사진 그대로 해주시나요?
    평소에 가는 집은 사장님이 잘 해주긴 하지만 솔직히 칼질이 항상 불만이었는데.... 이 정도면 우아~~
    지금 갑니다....
    근데 인터넷 보고 왔다고 하면 정말 서비스 좀 주시나요?
    기존 단골(?)이 있지만 칼질을 보고 가는데....그 정도의 서비스는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참~~ 와사비도 사장님이 직접 주시나요?
    횟집에서 항상 생와사비를 먹다 수산시장에선 일반 와사비를 줘서 항상 불만이었는데....
    지금 기대하고 나갑니다. 목포회집이 기대만큼 부흥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2009/08/31 20:54
    • BlogIcon 킴세  수정/삭제

      당연히 사진 그대로 해줍니다^^
      저 이번에 동해에 유명한 횟집 다녀온 후기 올릴 예정인데 공교롭게 그집에서도 참돔 시켰는데 이집처럼 껍질 손질해주지 않더군요. 노량진 수산시장이 동해에 방송탄 횟집보다 잘해준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

      아, 생와사비는 사장님께서 직접 회접시에 담아주십니다.^^

      2009/09/01 10:17
  11. 대신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기억도 안난다. 참돔의 기억이...
    아~~~먹고싶다.
    노량진이 멀지도 않았는데 왜 기억을 못했을까?
    항상 친구들 만나 한잔하려면 뭐먹을까? 하는 질문들만 무수히 많았는데 이번모임은 노량진으로 가야겠다.
    기다려라 노량진 목포횟집.
    근데 사장님이 젊으시네....ㅋ

    2009/09/02 12:39
    • BlogIcon 킴세  수정/삭제

      맛있게 드세요~ 저도 이번주 토요일에 또 갑니다 :-)

      2009/09/02 18:27
  12. 선녀와나묶어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이트에서 찿아서 두번 다녀왔는데 예약을 할수 있을까나~
    두번다 많이 바쁘시더만 8월에는 아예전화도 안받으시구
    꼭 또가고 싶은데 전화라두 받으삼~~
    번창하세요..

    2009/09/04 20:15
    • BlogIcon 킴세  수정/삭제

      아무래도 8월엔 휴가시즌이 겹치는데 그런 이슈가 아닐까요 ^^ 선녀와 잘 묶이세요...^^

      2009/09/05 10:18
  13. 마시마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기에 좋은음식 맛도 좋다고...
    회를 좋아하는터라 수산시장도 가끔가고 바닷가에 가면 늘 회를 찾던 저인데..
    저렇게 예쁘게 회를 뜬건 첨 보네요..
    벌써 군침이 막.....ㅠ.ㅠ(먹고싶네요..)
    조만간 동료들과 꼭 찾아 가봐야겠다는!!!
    그때 가도 저렇게 빗깔좋고 먹음직스럽게 떠 주시겠죠?ㅎㅎㅎ

    2009/09/05 00:29
  14. 대두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근하다 이걸보고 사장님 찾아갔는데 굉장히 반가워 해주시네요
    깍뚝이 같은 수장시장 회를 보다 사장님이 해주시는 칼질을 옆에서 보고 있으니깐
    흐믓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또한 잊지못할 와사비.......감사합니다.
    일식집처럼 반찬은 없지만 좋은 회가 이 모든걸 필요없게 만든 저녁의 만찬이었습니다.
    담에 또 방문 약속드립니다.
    참~~ 사장님이 너무 쑥스러움을 많이 타시네요...(혹시 (老)총각?)

    2009/09/15 08:53
  15. 대신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가보니 써비스와 맛이 좋더군요...^^
    대만족...
    모임이 모두들 좋았다고 하니 제가 오히려 으쓱거리게 됐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부탁드립니다.
    글구 갠적으로 가도 좋은 가격 좋은 회 부탁드립니다.ㅋㅋ

    2009/09/17 12:46
  16. 뀡보단 닭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심시간 둘러 보다가 보게됐는데 정말 회 싱싱해 보인다.

    방금 점심 먹어서 배부른데 갑자기 회에 소주생각나는건 나뿐인가?

    저녁때 회에 소주 땡긴다...

    2009/09/17 12:50
  17. 찡짱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제 찬바람이 솔~~솔 부는게 회의 계절이 왔네...
    추석도 다가오고 전어도 다가오고,,,
    근데 목포횟집은 회밖에 없는건가?
    추석선물에 전복이나 새우같은건 없나...
    오늘 한번 간단히 회에 소주 마신 후 물어봐야겠다...
    야근이 없다면....ㅡ..ㅡ

    2009/09/17 12:52
  18. 수호천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나 가본데라 너무 반가워서 남겨요~
    이런글 잘 안남기는데... 너무 반가워서리...
    여긴 제가 회맛을 알게 해준 곳이예요.
    회란게 이런거구나.. 싱싱한건 물론이지만... 전 주인아저씨 회뜨는 솜씨 덕이라고 믿고 있는 1인 입니다.
    저희 가족 친구들 다 인정했구요.....
    번창하시길!!!

    2009/09/17 23:13
  19. 쵝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블로그 보고 소심하게 답글없이 갔더니 너무 잘해주시더군여..^^

    큼직만한 광어와 써비스가 훌륭했던 전어...

    감사합니다.

    정말 단골이 될수 밖에 없네요...

    2009/09/28 17:20
  20. 찡짱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절앞두고 목포횟집을 들렸는데 정말 대박으로 서비스 좋았네여...^^

    차막히고 짜증났지만 사장님의 풍성한 인심만은 잊지 못하겠네요.

    사장님도 명절 잘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이번주도 안부도 물어 볼겸 노량진으로 출발이다...

    2009/10/06 16:29
  21. 대신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도 고소한 전어의 향이 입안 가득하네여...
    어제의 취기가 아직있어 이제서야 글을 남김니다.
    사장님 넉넉한 인심 계속되기를 바랄뿐입니다.
    하지만 전이미 단골(?)이라 괜잖겠지만....ㅋ

    2009/10/16 16:08
  22. 여기 가본곳이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화질 완전 죽이내요~ ㅋㅋ 회가 바로 앞에 있는 느낌~~~
    그래서 더더욱 또 땡기는 회~~~
    맨날 먹어도 안질릴꺼 같은...
    이번주 토요일 그래서 회 한점 해야겠습돠..
    토요일날 서비스 왕창 왕창 주셨음 합니다~ ^^ㅋ(개인적인 내생각)ㅋㅋ

    2009/11/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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